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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오늘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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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도 아니다. 그렇다고 힘이 드는 일은 더더욱 아니다. 하지만 나를 포함해서 사람들은 모른다. 평소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수 있는 일인데 말이다. 예를 들면 책에 소개된 '빨리 빨리' 대신 '천천히'라고 외쳐보는 일이나, 하루에 하나씩 타인의 매력을 찾아보는 일 등을 말이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기전에는 이런 소소한 일상들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고 관심가져 본적은 없었다. 그렇게 하려고 마음을 먹고 하지는 않았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가끔씩 여기서 나온 '일상적으로 우리가 하는 기쁜일들'을 (내가 이렇게 이름을 지었다.) 해본적은 있다. 하지만 작정된 마음으로 했던것은 아니었다.

충격이었다.(조금 과장해서) 매일매일 살아가면서 이렇게 쉬운 일을 하지도 않고 무슨 재미를 느끼며 살았나 싶었다. 이런 체험으로 인해서 얼마든지 삶이 더 유쾌하고 행복해질수도 있는데 언제나 어려운 방법으로 나는 재미를 느낄려고 하지 않았나 싶다. 물론 어려운 방법 (예를 들면 내 꿈을 찾는다거나) 그런 방법으로도 재미와 행복을 찾아야 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후자에 나오는 행복찾는 방법은 전자에 나온 행복찾는 방법보다는 자주자주 있지는 않을 것이다.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오늘> 이 책의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다. 먼저 지금은 아주 유명해진 분들의 일화를 소개하는 것이다. 거기에서 교훈을 얻고나서 마지막으로 저자 김현태 씨가 그 교훈을 바탕으로 해서 조금더 저자 자신이 자신의 일상 이야기에 살을 더 붙여서 마지막으로 큰 액키스(?)의 배울점과 느낀점을 독자들에게 가르쳐 준다. 지금은 유명해졌지만 당시에는 일반 사람들과 비슷했던 사람들의 일화들을 읽어보았는데 아마 그런 계기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이 위치, 이 자리에 서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에서 말한 그런 계기로 인해서 그들이 성공, 혹은 행복을 찾을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여기서 말하는 그런 계기는 일상에서 찾는 작지만 아주 크게 깨달음을 주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저자의 일상생활을 보면서 나도 동감이 많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면 마트에서 우유를 사면 나도 저자처럼 항상 유통기한이 조금더 남은 우유를 고른다. (보통 그런 우유들은 우유 진열대 뒷칸에 있다.) 유통기한이 빠른것을 먼저 팔아야 하는 판매자들의 욕심과 하루라도 더 늦게 만들어진 신선한 우유을 먹고 싶은 소비자들의 욕심이 있다. (뛰는 판매자위에 나는 소비자가 있다.) 어쨌든, 여기서는 소비자가 조금 양보하면 어떨까? 유통기한 안에만 먹으면 다 신선한 우유이니까 말이다. 나도 이제 마트를 가게되면 조금더 '양보'하는 습관을 가져야 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내가 읽은 책 중에서 배운 교훈들의 일부분을 소개해 보았다.

이 교훈 뿐만이 아니다. 이 책에서 정말 일상생활에서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행복들, 관심들, 나에 대해서 다시 새롭게 바라보기 등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한번 해보고 싶다. "지금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이면 당신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라고 말이다. 답은 이 책의 내용을 보게되면 알게될 것이다. 나 또한 처음에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쉽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오늘까지 인생을 살아가면서 소중한 42가지의 행복 습관을 배웠다. 그리고 깨달았다. 행복이란 그리 멀리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
 
by 북카페 책과 콩나무 - 민쩡이(qwpo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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