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의 힘 썸네일형 리스트형 놀이의 힘 놀이의 힘 데이빗엘킨드 | 이주혜 옮김 한즈미디어 큰 아이 어릴 때, 인형 놀이와 소꿉놀이에 하루하루가 너무 힘겨울 때가 있었다. 인형이 공주도 되었다가, 천사도 되었다가, 가수로도 변신하면서 딸아이의 상상에 맞추어 놀아주어야 했다. 소꿉놀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나는 손님 역할이였고 딸 아이가 상 가득 차려놓은 음식을 먹는 시늉하면서 놀아주어야 했다. 이런 놀이를 매일매일 반복해서 하다보니 지치고 힘들어서인지, 둘째 낳고는 이런 놀이에 응수해주는 일이 많이 줄었다. 남자아이라 그런가 노는 방식이 큰아이와 많이 틀려 매번 칼싸움 총싸움 악당놀이를 해야하기에 늘 몸으로 응수해야 하는 일이 귀찮아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다보니 "저번에 산 로버트 가지고 놀아. 엄마 설거지 하게... 알았지?" 달래서 혼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