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박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 남자의 그림 그 여자의 그림 그 남자의 그림 그 여자의 그림 윤소영·김기령 지음 루비박스 처음에는 화가들을 성별로 나눠 남자화가, 여자화가들의 작품과 색채미를 비교하는 책인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그림을 통해 그/그녀의 마음을 알아보는, 그림검사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었다. 실제로 우리 엄마의 친구분 중에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하시는 분이 계셨다. 엄마도 그분께 몇번이나 그림으로 속마음을 테스트당하시기도(?)했다며, 어느날 나보고 '어항을 그려봐라'고 하셨다. 그림을 그리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아마도 고등학교 1학년때 이후로는 처음인 것 같다. 나름대로 열심히 그렸다. 동그란 어항, 그 속을 가득채우고 있는 조약돌을 하나하나 그리고, 물풀들을 그리고, 금붕어들을 각기 다른 모습으로 몇마리나 그려넣고, 수면에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