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노마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기영 씨, 산티아고에는 왜 가셨어요? 박기영 씨, 산티아고에는 왜 가셨어요? 박기영 북노마드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방 안에 앉아서 조그맣고 네모난 상자를 통해 온 세상을 다 돌아다닐 수 있다. 오죽하면 며칠 전 우연히 여행 관련 모 프로그램을 가족과 함께 보면서 "어머, 저 PD는 세상 안 가본 곳이 없겠다~아(질질 끌면서)" 가족 모두 똘똘한 목소리로 내심 부러움 가득 담아 맞장구를 쳤던 적이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왜 굳이 고된 여행을 하려고 하는 걸까. 그것도 순례 여행을. 마침 나도 궁금하던 차였다. "박기영 씨, 산티아고에는 왜 가셨어요? 왜 가셨냐구요." 밝고 아담한 이 책의 제목이 이다. 내가 알고 있는 박기영이라는 사람은 어렴풋이 '블루 스카이'라는 노래를 시원스럽게 불렀던 가수로 기억한다. 시청자가 보기에 불황이 없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