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준 썸네일형 리스트형 짬짬이 떠나는 두근두근 자전거 여행 짬짬이 떠나는 두근두근 자전거 여행 애플 준 화약고 내가 처음 자전거를 탄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였다. 어머니를 무척 졸라서 둥그란 우주선이 달려있는 자전거를 샀고 버튼을 있는대로 눌러가며 동네를 누비고 다녔다. 우선 네발부터 시작해서 일주일만에 두발로 달리기 시작했는데 그때의 기분은 지금도 있지 못한다. 그렇게 나는 자전거를 그렇게 좋아하기 시작했다. 대학시절에는 경주를 자전거로 종으로 횡으로 거미줄처럼 횡단하면서 자전거 여행에 매료되었다. 자전거여행의 가장 즐거운 점은 마음에 드는 풍경에서 너무나 쉽게 머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잠시 세워놓고 그늘에서 달콤한 오수를 즐기기도 하고 실려있는 작은 짐에서 먹을 것을 꺼내먹기도 간편했다. 자전거는 그렇게 더 많은 공간 속으로 나를 달리게 해주었다. 그리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