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행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공지영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아주 단순하고 우연한 것이었지만,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난 지금 가슴이 너무 뜨거워져서 세상의 모든 열기가 온 몸을 휘감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감동의 수준을 넘어 그저 뜨겁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마음을, 그리고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자극시킨 감동적인 문구들에 대한 간단한 느낌을 적어보고자 한다. 1) 마음의 아기는 시간의 법칙을 벗어나 자란다. 마음의 아가... 독특한 발상, 색다른 표현이 감성을 자극 시키고도 남음이 있다. 2) 솔직하시니까 참 좋네요. 윤수가 유정의 지나친 솔직함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유정의 솔직함은 차가웠다. 어쩌면 그녀는 여태껏 자신의 뜨거움을 가식이라고 생각해 왔고, 차가움으로 자기자신을 완전무장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나 역시 가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