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제발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민자들 이민자들 W.G.제발트 지음 창비(창작과비평사) 이 책 만큼은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삽화도 아닌, 사진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려면 보여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W.G.제발트의 은 제목 그대로 4명의 이민자들에 대한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집주인으로 만나는 헨리 쎌윈 박사와 독일 작은 소도시의 초등학교 선생님인 파울 베라이터, 은행가 가문의 집사로 일한 암브로스 에델바르트, 유대인 화가 막스 페르버 등 책 속 4명의 이민자들은 자의, 혹은 타의로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다. 다시 돌아갈 수 있음에도 본인이 꺼려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돌아갈 수 없는 곳이 되어버린 경우도 있다. 때문에 전체적인 소설의 분위기는 먹먹하다. 무언가 잃어버린 사람들에게서만 느껴지는 결핍이 느껴진다. 뒷쪽 역자 후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