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선장이 들려주는 바다와 배와 항구에 대한 아름다운 노래 바다아리랑 - 이선장이 들려주는 바다와 배와 항구에 대한 아름다운 노래 이종훈 한솜 바다... 내겐 항상 멀게만 느껴졌던 그 곳... 하늘도 땅도 아닌 그곳을 동경해왔다. 고작 드라마나 영화를 통하여 보는것이 전부였다. 파란색으로 넓게 둘러쌓인 바다는 하나의 사진처럼 기억하고 있었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어린 나를 차에 태우고 '조금만 자~ ' 하셨다. 이유도 모르고 차에 타서 새근새근 잘 자다가 문득 일어나보니 바다 향이 나는 그 곳. 목도리에 장갑에 털모자까지 꽁꽁 싸매고 나는 달렸다. 오로지 그곳만을 향해 달렸고 바다색이 좋았다. 바다의 향기도 좋았고 질퍽하고도 고왔던 모래알도 좋았다.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그랬기에 더욱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나는 어린시절을 생각하며 조심스레 이 책을 펼쳤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