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이미 꽃이다 넌 이미 꽃이다(말뿌리시선1) 강연 지음 말뿌리 2009.07.05 펑점 몇 년 만에 읽어본 시집인지 모르겠다. 붉은색 한지 느낌이 나는 심플한 디자인에 놀란 것도 잠시 오랜만에 활자보다 공간이 더 넓은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그런데 내 마음도 빽빽한 글자들처럼 조바심이 났었던 걸까, 처음엔 시를 읽고 있다는 것이 그 어색한 행간과의 대화가 솔직히 쉽지 않았다. 작가 강연은 내게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단편동화로 등단을 했다고 했다. 작가가 대학과 군시절을 지나 사회생활과 일상을 통해 느낀 것들을 수백편의 시로 썼고 그 세월이 무려 15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 82편을 이 시집에 실었다. 는 크게 1부 생명의 노래, 2부 자연의 노래, 3부 침묵의 노래로 나뉘어져 있다. 일단 느낀점을 말하자면.. 더보기 이전 1 ··· 129 130 131 132 133 134 135 ··· 7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