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 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 이청준 열림원 가까운 곳에 작가 이청준님과 동일한 이름을 쓰시는 신부님이 계셔서 간혹 헷갈리는 분, 영화 서편제와 천년의 학의 원작자로 유명한 분, 그 분의 소설 [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를 2008년 1월 초에 읽을 기회를 얻었다. 주위를 둘러 볼 줄 모르는 성격이 독서에까지 미쳐 다양한 분야, 많은 작가를 만나지 못하고 내가 만들어 놓은 좁은 테두리 안에서만 세상을 바라보는 나는 이청준님의 소설을 이 작품으로 처음 접하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사춘기 때 고민했을 법한 삶의 의미, 존재의 의미에 대해 아직 계속 생각 중이며 지금도 나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나는 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기 .. 더보기 이전 1 ··· 579 580 581 582 583 584 585 ··· 7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