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문 - 이철환 수필집 이철환의 신작 수필집 '반성문'을 단숨에 읽어내려 가면서 느낀 점은 '이철환'이란 작가는 하늘이 무한히 도와주시는 작가라는 깨달음이었다. 한 마디로 다시 말하자면 그가 사랑하는 하나님은 그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로 아낌없이 쓰고 계신다는 점이었다. 물경 360만부가 넘게 팔린 '연탄길'도 그랬고, 그의 대부분의 책들이 어쩌면 요즘 시대적 상황에 절묘하게 딱 들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이번 책은 그 표제에서부터 시의적절한 것이었다. 난무하는 많은 거짓된 것들에 대한 회의와 실망, 그리고 좌절을 넘어선 분노의 감정 등이 폭발 일보직전에 이 책을 읽으면서 서서히 정화되어진다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문체는 시적이고, 동화적이고, 몽유적인 것 같지만 실제 그의 글 속을 들여다보.. 더보기 이전 1 ··· 689 690 691 692 693 694 695 ··· 7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