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미 인권 기행 남미 인권 기행 하영식 지음 레디앙 2009.04.20 펑점 슬픈 대륙에 남겨진 빛바랜 혁명의 유산 미국과 캐나다의 아래쪽에 위치한 중남미 대륙은 서구 열강에 의한 침략과 식민지 경험이라는 우리가 겪었던 아픔과 비슷한 상흔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더욱이 군부독재의 횡포에 맞서 불같이 일어난 혁명의 물결은 7, 80년대 우리의 모습과 흡사하고, 근래에 이르러 좌파 정부가 들어선 점 역시 우리의 그것과 닮았다. 하지만 혁명이란 이름으로 그들이 쟁취한 자유와 민주주의는 혁명 세력의 부패와 사회 구성원 간의 갈등으로 이렇다 할 진전을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과거와 다름없이 대다수 원주민들은 여전히 절대빈곤의 처지에 있으며 권력을 쥔 지배층만이 늘 그렇듯 막대한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사회를 바꿔보겠다던 혁명 .. 더보기 이전 1 ···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6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