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썸네일형 리스트형 밤 11시의 산책 밤 11시의 산책 구로시로 지음 | 오세웅 옮김 북애비뉴 이 책은 올해 내가 읽은 공포소설 중에 가장 무서운 책이다. 뭐 올해 읽었던 공포소설들이 알고보면 별거 아니거나 알고보면 추리소설 쪽으로 장르를 뛰어넘는다거나 한 탓도 있지만 이 책이 재미있었다는 이야기다. 가벼워 보이는 책 디자인과 책 표지에 치아키라는 아이가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적혀져 있어 좀 유치한, 안무서운 공포소설일 지 알았더니 화악- 뒷통수를 치는 맛이 있다. 처음부터 오싹오싹한 것은 아니지만 찬찬히 독자를 무서운 구석으로 몰아간다. 책 소개에서 드러난 것처럼 이 소설의 주인공은 엄마를 잃고 추리소설(공포물일지도 모르겠다)을 쓰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어린 소녀 치아키다. 치아키는 어느날부터 그림을 그리는 것에 집착한다. 즐겁게 .. 더보기 이전 1 ··· 360 361 362 363 364 365 366 ··· 6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