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론가 매혈기 평론가 매혈기 김영진 마음산책 1895년 뤼미에르 형제가 , 등으로 영화를 탄생시킨 후, 영화는 산업과 예술의 경계선을 오가며 다양한 논쟁거리를 불러일으켰다. 영화가 예술인가 아닌가에 대한 범주적 논의에서부터 예술 영화와 상업 영화를 가르는 기준들의 편차까지. (최근 나홍진 감독의 가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트리면서 모방범죄에 관한 논의가 다시 이뤄지고 있다. 영화에 관한 논쟁거리는 그 시대의 다양한 담론들과 맥을 나란히 할 만큼 풍부하다.) 담론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언제나 ‘힘’을 부른다. 필자는 영화가 단순히 대중을 위한 소비적 취미의 영역을 넘어서 예술이 가지는 비판적인 힘이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것은 이미 벤야민(W. Benjamin)이 아우라(Aura)의 상실 속에서 예견한 ‘혁명적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