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직 필름이 남아있을 때 여운이 남아있을 때 서평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멋진 그림이나 음악을 들었을 때 짜르르한 전율과 함께 왠지 모를 여운이 남는 것처럼, 이책 도 그런 책이다. 처음 표지를 마주했을 때는 둘러진 띠지의 '미스터리'라는 문구와 표지의 그림 속의 사진 탓에 사진에 슴겨진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이야기인가보다 생각했다. 아직 필름이 남아 있을 때 심포 유이치 / 권일영 /랜덤하우스 (이래서 띠지는 싫다-. 책에 선입견을 갖게 만든다. 할아버지의 오래된 카메라 속 필름을 발견한 손자가 그 필름 속 이야기를 찾아내는 소설 같은 이미지였다. --;;; '미스터리'란 단어를 사용하지 말았어야했다.) 필름 카메라에는 디지털 카메라와 다른 무언가가 있다. 쉽게 지울 수 없고, 인화를 하기 전까지 사진의 완성도를 보지 못한다는..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