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옥 썸네일형 리스트형 '27살' '여자'가 '회사'에서 '일한다'는 것 27살 여자가 회사에서 일한다는 것 전미옥 위즈덤하우스 '27살' '여자'가 '회사'에서 '일한다'는 것 책 제목이 어쩌면 이렇게도 와닿을 수 있을까. 남편은 이 책을 보고는 "어? 딱 네 얘기잖아?"라고 말했다. 책표지의 쓰레기통에 적힌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걸까?' 이 질문 또한 최근에 나 자신에게 수없이 되물었던 질문이다. 직장생활을 한 지 만2년이 지난 지금, '난 정말 잘하고 있는걸까?'라는 대답에 자신있게 '그럼!'이라고 대답할 수 없는 자신이 괜시리 서글퍼졌다. 내가 다니는 직장은 선배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여자들이 다니기에 정말 괜찮은 직장'이다. 간부들 중에 여자도 많고, 정년도 보장된다. 다른 기업에 비해 연봉이 좀 적은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분위기도 가족적이고 괜찮은 직장이다.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