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선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웃 아웃 주영선 지음 문학수첩 아웃은 소설적인 재미, 흥미는 크다. 웃기기도 하고, 때때로 섬칫한 소름이 끼치기도 한다. 그러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군집생활의 인간이란 어떤 모습으로 묘사가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무섭고 무섭고 무서운 사람들 속에서도 웃음이 솟아나고 또 그렇게 살아가야 할 현실에 적응하고, 그러한 사람들의, 즉 인류의 역사의 한 단면을 도려낸 것으로 아웃은 정연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농촌에 있는 보건소, 보건소가 증축(?)을 해서 새로이 열었다. 혈스는 무료요, 기관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활짝 열어두었다. 보건소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다. 그런데 동네에서 악명 높은 두 늙은이가 있다. 이 사람들이 문제다. 두 늙은이는 보건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