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구두 올해는 우리나라 미술애호가들에게 크나큰 행운의 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세계적인 화가인 밀레, 마네 등에 이어 1백년에 한 번 올까 말까하는 '빈센트 반 고흐'展이 현재 서울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37세라는 짧은 삶을 살고 신화가 돼 버린 반 고흐의 시기별 대표작품을 한데 모은 이 전시회는 10년이란 짧은 시기 동안 오직 화가만으로서의 치열한 예술가의 삶을 살았던 고흐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비운의 화가의 삶과 예술을 조명해 보는 신화 속의 여행으로 꾸며지고 있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예술가로서의 가난과 정신적 질환 등 좌절과 실패로 점철된 쓰라린 인생여정을 힘겹게 버티다가 스스로 삶을 마감한 비운의 화가 빈 센센트 반 고흐(1853-1890), 그에게 예술은 운명.. 더보기 이전 1 ··· 631 632 633 634 635 636 637 ··· 7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