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글빙글 도는 미끄럼틀을 타고 도는 인생 : 빙글빙글 도는 미끄럼틀 인생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하곤 한다. 천천히 올라갔다가 정신없이 내려오고, 빙글빙글 좌로 우로 아래로 위로 굴곡 많은 롤러코스터는 인생이 된다. 그러나 식상하다. 인생의 껍데기만 말하는 것 같다. 목소리가 담긴 그 무엇이 필요하다. 나카무라 코우에겐 헬터 스켈터, 빙글빙글 도는 미끄럼틀이 '그 무엇'이 된다. 헬터 스켈터는 비틀즈가 60년대 발표한 헤비메탈 곡이다. 또 '당황하여 어찌할 바 모름'이라는 뜻도 있으며 영국의 유원지에 설치된 나선형 미끄럼틀을 말하기도 한다. 여기에선, 나카무라 코우의 세 번째 소설 에선 마치 나선형 미끄럼틀을 탄 것 같이 빙글빙글 도는 인생, 내려왔다가 올라가기까지 잠시 우왕좌왕 하는 시기, 리셋 버튼을 누르고 다시 시작하기 위한 전주곡 각자의 헬터 스켈터이다. 나는 나의 이.. 더보기 이전 1 ··· 639 640 641 642 643 644 645 ··· 7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