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에디터 유혹하는 에디터 고경태 지음 한겨레출판 2009.09.14 펑점 나는 글을 쓰는 것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편집과는 무관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 책에 지대한 관심이 있었던 이유는 바로 '제목 짓기'에 소질이 없는 탓이다. 책을 읽고 나면 짧은 서평이나마 남기는 것을 나름의 철칙으로 삼고 있는 나로서는 서평을 올리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제목 부분이다. 제목이란 책 한권을 단 한마디로 표현하는 능력을 보여주는지라 항상 제목에서 망설이다가 결국 책 제목을 그대로 쓰고야 마는 나로서는 어떻게 하면 유혹하는 필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비결이 절실했다. 글쓰기에 대한 지리한 책이 아니어서 좋았다. 자신의 경험이 녹아든 솔직한 글은 독자의 공감을 자연스레 얻어내기 마련이다. 그가 의 편집.. 더보기 이전 1 ··· 86 87 88 89 90 91 92 ··· 7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