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썸네일형 리스트형 허균, 길에서 살며 사랑하다 죽다 허균 길에서 살며 사랑하다 죽다 김용관 지음 부글북스 2009.07.30 펑점 시인들은 죽고 세상은 미쳐가다 그야말로 흐드러지게 한 세상 살다간 한 인물을 만났다. 의 저자라는 짧은 한 줄로 역사에 남아 우리가 기억하는 인물이다. 역사는 인물이 아니라 인물의 업적을 빛내지만, 작가는 잊히고 묻힌 인물의 삶에 빛을 주었다. 는 그와 벗들이 살았던 세상, 그리고 그 세상이 지배했던 허균과 그 벗들의 운명을 이야기한다. 허균, 그는 약 400년이 지난 오늘 이처럼 샅샅이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어떻게 반응할까? 머릿속이 하얘진다. 내가 알아왔던 상식이 배반당한 기분이다.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구나 하는 깨달음만큼이나,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가지 그에게서 '위대한 점'을 발견.. 더보기 이전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 6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