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8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 2008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 송찬호 지음 중앙BOOKS 인상깊은 구절 - 바람의 터번이 다 풀렸고나 가을이 길어간다 (송찬호/코스모스 中) - 허물 벗은 뱀은 제 허물이더라도 벗은 허물 다시 껴입을 수 없는 것을! (김명인/독창 中) - 모자 때문에 나는 감상적이야. 절제하지 않아. 모자가......모자를...... 어떻게 모자를......나는 똑같은 모자를 열 번 쓰는데, 모두 다른 모자들이야. 어떻게 슬프지 않겠니? (김행숙/모자의효과 中) - 문 열고 나서면 아픈 사랑투성이이고 마흔을 넘긴 내 몸도 사랑으로, 이상한 사랑으로 온통 결리고 쑤신다 (이영광/이상한 사랑 中) - 무용수들이 허공으로 껑충껑충 뛰어오를 때 홀로 남겨지는 고독으로 오그라드는 그림자들의 힘줄을 짐작이나 할 수 있겠니 (이원/.. 더보기 이전 1 ··· 313 314 315 316 317 318 319 ··· 6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