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비빔밥 썸네일형 리스트형 범접하기 힘든 연민의 숲 느리게 읽었다. 한 페이지를 읽을 때마다 저절로 곱씹어보게 되는 자신을 발견한다. 에는 나와 흡사한 모습의(이것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할 것 같다) 남녀주인공들이 등장한다. 겉모습이 아닌 내면의 심리적 모습에서 발견하게 된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가 존재하는 틀을 갖춘 이 소설은 슈테판 츠바이크가 남긴 유일한 장편소설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그의 작품을 읽어보지 않았을 뿐 아니라 부족하게도 자세히 알지도 못한다. 그저, 한 때 프랑스역사에 관심을 두다가 그의 저서인 라는 책이 눈에 들어오게 됐다. 슈테판 츠바이크, 옛 교과서 어딘가에서 스치듯 만난 기억이 있던가? 그만큼 왠지 익숙하게 다가온다. 내가 알고 있는 그에 대한 미력한 지식에 비해.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지독한 감정이라는 부제가 딸린 . .. 더보기 이전 1 ··· 182 183 184 185 186 187 188 ··· 2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