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콩나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장 검은 새 가장 검은 새 조엘 로즈 지음 | 김이선 옮김 비채 1. 매력적인 표지와 표지에 떡하니 박힌 "희대의 범죄와 세계 문학사 최대의 미스터리가 드디어 밝혀진다!"라는 문구에서 보이다시피 이 책은 추리소설이다. 대부분의 추리소설이 그렇듯 사건은 이미 벌어졌으며 많은 용의자들을 소거법으로 제거해 가고 남은 한 사람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다가 반전을 드러내는 것으로 마무리 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대부분의 추리소설에 비해 흡입력이나 추진력이 떨어지는 소설이라는 점이다. 매력적인 인물 군상들과 19세기라는 흥미로운 시대를 다루고 있어서일까? 이야기는 자꾸만 중심 축을 벗어나 곁가지를 친다. 아무리 곁가지를 무시한 채 읽어보려해도 그게 어디 쉬운가. 자꾸만 읽는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때문에 집중이 ..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