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역습 제국의 역습 허수정 지음 밀리언 하우스 2009.07.21 펑점 ‘임진왜란을 종결시킨 조선의 대 역습 프로젝트’ 부제가 매우 흥미롭다.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에서 이익을 얻기 위한 사람들의 행위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알기에 전쟁에 대한 소설은 읽으면서 항상 눈이 가고 생각을 가장 바닥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더 많은 비중을 두게 한다. 역사소설의 장점은 하나의 사실을 근거로 작가의 상상을 더하여 주기 때문에 가상인 듯 현실인 듯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리얼리티와 혼동을 주게 만들어 주는 요소가 더욱 흥미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허수경 작가는 임진왜란 후 조선으로 돌아와 죽음을 맞이하는 조선인의 모습에서 단초를 얻어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임진왜란이 종결된 시점.. 더보기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 7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