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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왜 네 생각만 하고 살았나




 




나는 왜 네 생각만 하고 살았나
이윤학 지음
생각의 나무

시라는것은 자기 현실속에서 삶들을 글이라는 표현으로 자리매김하는것이 아닌가 싶다..

언젠가 나는 이 세상를 떠나신 정다운 외할머님이 보고싶어 나를 주채할수 없는 몸의 소용돌이속에서 그리움에 묻혀 글을 쓴적이 있다.

홀연히 가득하게 피여오른 담배연기의 pc방안의 환경의 역거움을 뒤로안체 앞에 외할머니와 대화를 하는냥
보고싶은 마음을 주채할수 없는 외롭고 그리움속에 억매인 나의 마음를 좌판기에 두드리며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

얼마나 보고싶음이 용소숨처으면 그러했겠냐만은 그러고 나면 나의 마음은 조금이라도 후련해 지게 만드는것이 시가 아닌가 싶다.

나의 마음을 함축하여 그때그때 마음을 표현한것들을 그대로 간직해서 나는 좋다..

자기를 채근하며 외로움.쓸쓸함.때론 그리움에 쌓인 친구가 보고싶을때면 한글의 글이라도 써보지만 가식적인 글을 절절하게 표현되어지지는 않는게 시가 아닌가 싶다..

사실 이윤학시인은 처음 접해본것 같다. 일곱권의 시집에서 연시를 골아 엮는 연시집『나는 왜 네 생각만 하고 살았나』는 기쁨이 존재하지 않는다니...고독의 소유가인가 싶었다...

장판지 무늬의 회색이 작가의 이력을 덤어 잘 보이지가 않는다..

 무생물 까지도 살아숨쉬는듯 글귀가 너울 춤을 추는 장면들이 이 가을의 중턱에 딱 어울리는듯하다.

나는 한줌의 흙이라도 소중하게 헝겁조각에 담아 내일을 위해 보관하여 후대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어서인지
소중한 발자취들이 빛을 발한다.

사랑이란 주제로 91편이 수록되어 있는 연시집을 한자한자 뜻을 나름대로 새기며 감상하로라니...어느새 철학을 하는 중년의 여인이되어 사색을 잠기게 만든다.

"민들레"라는 꽃씨 하나를 두고 행성으로 표현하는것이 어울적 싶다.

"오리"의 뭉톡한 부리와 물칼퀴들의 놀림은 마음을 긁어내는 마음속에 그 무엇으로 비유되어지는것은  그만의 공간의 방식인가 싶다.

짝사랑.눈물.상처.은빛고개 뱃속.추억들이 서린 발자취의 향기를 맞아보는듯하다.

사랑은 여러가지 색깔으로 우리에게 보여주며.애뜻한 사랑 이야기속에서 독자들을 잠재우는듯하다.

만남으로 사랑을 설래이게 만들고 그로인해 상처을 치유하는것들이 나를 반기는듯 생각나게 하는것은 이윤학시인만이 톡특한글을 보여주는것 같다.


by 북카페 책과 콩나무 - 빈아맘(soso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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