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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문제해결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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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의달인
나카타니아키히로
랜덤하우스


인상깊은 구절

문제해결이란 결국 부지런히 머리를 쓰는 것이다.
어떤 행동을 한 번 했다고 해서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
상대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행동을 계속 생각해내야 한다. (156쪽)

뛰어난 문제해결맨은 고객의 발밑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본인의 발밑에 있는 문제부터 해결한다. (182쪽)



문제 해결의 달인
(일과 삶에서 장애물을 만났을 때 필요한 전천후 문제해결법 99가지)

우리는 흔히 삶을 문제해결의 연속이라고 말한다. 확실히 삶에 있어서 문제란 언제나 우리가 안고 가야하는 숙제와도 같은 것이다. 어차피 할 거라면 즐기라는 말이 있듯이 이 책에서는 문제해결의 달인이 되는 방법을 다양하게 그리고 재미나게- 99가지를 알려준다.


이 책을 지은 이 나카타니 아키히로는 그동안 간단명료하면서도 속시원하게 '우리가 어떻게 살면 좋은지'를 알려준 자기계발서류를 여럿 쓴 분이다. 책날개에 소개된 저자의 이력을 살펴보면 책과 영화를 하루에 100편(권)씩 관람(탐독)할 정도로 엄청난 열정과 에너지를 지닌 분임을 알 수 있다. 거기에 더해 노년에 이르러서는 볼링과 사교댄스에 빠져서 창의성을 발휘하는 우뇌적 사고를 통해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달인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어딘가에 다다랐다는, '최고의 경지에 다다른 사람'이나 '널리 사물의 이치에 통달한 사람'을 뜻한다. 그러니까 가능하면 문제를 회피하고 싶어하는 일반인들이 달인의 경지에 손쉽게 다다를 수 없음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도 불황을 꽤 오래 겪고 있는데 복잡한 문제를 두고 너무 고민하지는 말자. 그리고 너무 머뭇거리다가 문제를 고인물에 가둬두지도 말자.


이 책을 보며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것은 '노력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와 '즐기며 열심을 다하는 자에게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일본의 자기계발서류가 그렇듯이 각 장은 어딘가를 오며가며 읽기 쉽게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의 마무리는 '스트레스를 즐기기 위한 힌트'라고 해서 각 장을 요약한 한 두 문장이 소개되어 있다. 온갖 문제에 둘러싸여 있어서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면 가볍게 이 책을 옆구리에 끼고 보자. 달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렵기만 했던 문제가 조금은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by 북카페 책과 콩나무 - 거리에서(trio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