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면허증
코르넬리아 니취 지음
사피엔스21
단순하지만은 않은 아이들의 고민이 점점 증가되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아이들의 돌출행동에 당황하고 고민하게 되는 경우들이 잦아진다.
심리적으로 안정되어지고 만족스럽지 못한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부지기수인 요즘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자식이 불만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방향의 생활을 하고 있는것은 인식하지 못한채 정작 부모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요즘 아이들을 이해못하겠다 한다.
아이들은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동심을 갖고 있지만 자라나는 환경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배려심이 많은 아이가 되는지, 사랑이 많은 아이가 되는지, 용기가 많은 아이가 되는지 서서히 방향성을 갖고 성장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부모가 맡아야 하는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렇다고 꼭 전문가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한다.
애정어린 관심과 공정하고, 일관된 기준으로 안정되게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은 학교생활이나 사회의 어느 집단에서도 자신이 어떠한 자세로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해야하는지에 대하여 바른 선택을 할 능력이 뛰어나다. 그렇지 못한 아이들의 경우엔 비뚤어진 잣대로 타인과의 관계를 해석해내기 때문에 끊이지 않는 갈등과 그에 따른 분노를 해결해내는 방법을 스스로 끌어내지 못하게 된다.
사람됨됨이의 문제를 가정환경과 가풍의 영향으로 단순하게 생각해오던 나에게 변화가 생긴듯하다. 유난히 말 수가 적고, 완벽주의자적 기질을 소유한 나의 성격도 어릴적 부모님들을 떠올리면 어느정도 예견할 수 있는 근거들이 보인다. 우연히 만나는 공공의 장소에서 아이들의 모습들을 지켜보고 있다가 부모가 나타나면 이제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진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처럼 부모의 모습과 아이들의 모습이 일맥상통한면이 다있다.
부모의 됨됨이가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걸 다시한 번 <부모면허증>을 읽으면서 확인했다.
<부모면허증>
1.교육의 시작, 좋은 관계 맺기파트에 소개되고있는 규칙들은 메모를 해두고 늘 생활속에서 부모가 직접 실행해야할 기본적인 자세에 대해 말하고 있다.
2.난감한 상황, 지혜롭게 대처하기 의 두번째 파트에서는 구체적인 상황속에서 대처하는 세가지의 경우를 예로 들어놓아서 가장 현명한 대처방법이 무엇인지 선택을 해보게 한다. 잘못된 선택을 했을경우 우려되는 결과에 대해서 잘 알려주고 있다.
3.함께하는 가족생활, 디자인하기 마지막 파트에서는 행복한 가족생활을 위한 팁을 제시하고 있는 부분이다.
생각보다 전문적이지 않은 책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반성을 많이 하게 만드는 도움이 크게 되는 책이다. 내 아이의 눈앞에 문제부터 속시원히 해결해보려고 씩씩거린 내 모습을 몹시 부끄럽게 만드는 좋은 책이다. 누가 읽어도 쉽게 읽히는 책. 하지만 그 속엔 우리 아이들을 행복한 아이로 만드는 귀중한 비책이 담겨있다.
by 북카페 책과 콩나무 - 설탕곰(train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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