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비밀
애덤 잭슨 지음 | 장연 옮김
씽크뱅크
인상깊은 구절
사랑스런 생각이나 느낌을 가슴에 채운다면 사랑을 체험할 수 있을 거야. 자네의 생각을 바꾸게나. 그러면 자네의 경험도 바뀌게 되지. -35p-
같이 읽으면 좋은 책
향연 - 플라톤 지음 |박희영 옮김
역시 이번에도 적중했다. 애덤 잭슨의 건강의 비밀, 부의 비밀에 이어 3번째로
읽은 사랑의 비밀은 상당부분 나의 고정관념을 깨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처음 이 작가의 전작을 본적이 없는 상태에서 약간의 모험심을 가지고 봤는데
무척이나 흡족한 만족감을 안겨주었고, 그 힘에 힘입어 이 비밀 시리즈를
계속 읽게 되었을때 결국 다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읽어본 책 중에서 딱 이 크기의 양장본이 종이의 질감과 상태까지
휴대하면서 읽기에 최상의 상태를 제공해준다.
작으면서 견고한 양장본이 가방에 넣고 편하게 다녀도 처음 상태 그대로
유지되고 무겁지도 않아서 들고 읽기에도 부담이 없다.
애덤 잭슨의 비밀시리즈 마지막인 행복의 비밀을 아직 읽지 않았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행복에 대한 생각과는 다른 어떤 관점의 새로운
행복에 대한 정의를 내려줄 것인지 기대가 된다.
계속 비밀 시리즈를 읽으면 열명의 사람들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듣는
공통적인 이야기 전개방식이라 질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재미가 더해졌다. 그중에서도 사랑의 비밀은 확실하게 내가
짐작하지 못한 방식으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재미있었다.
'상실의 고통과 두려움을 떨쳐버려라'편에서는 '인정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왜 사랑하는 사람을 인정해주지 않는가하는 이야기를
중국 노인이 한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정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언제든지 당연하게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서 두 사람의 관계의 틈은 벌어진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하고 자세히 생각을 해보면 놀랍게도 정말 그렇다. 매일
보고 함께 사는 사람을 매번 새롭게 인정해주고 고마워하고 애정을
표현한다는 것은 자신이 먼저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상대를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존재를 먼저 인정하고
사랑하는 법을 알았을때 자기와 함께하는 하는 사람도 자신에게
했던것처럼 인정해주고 사랑을 줄 수 있다. 자기 자신도 사랑할줄
모르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자신보다 더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이치적으로도 맞지 않는다.
사랑을 표현해야할 가장 가까운 상대는 결국 자신이다. 자신으로부터
자연스럽게 표현되어진 사랑이 다른 사람에게도 그래도 반복되기
때문이다. 나에게 하듯이 다른 사람에게도 한다는 것이다.
결국 다른 사람을 사랑할줄 모르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사랑할줄
모르는 것이다. 진리는 단순하다. 다시 한번 애덤 잭슨의 책에서
그 단순함의 힘을 느끼고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by 북카페 책과 콩나무 - 산과함께(vege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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