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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앙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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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마크 프리드먼 지음
프런티어

 

앙코르 오래 일하며 사는 희망의 인생설계, 이책은 노후대책에 관심이 많은 내가 기대하며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내가 자기계발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처음에는 나를 정비하는 나 스스로 계발에 관한 책이라면 그다음에 관심사는 좀더 잘 먹고 잘사는 경제적인 내용의 책이었고, 그다음엔 노후설계에 관한 책이었다. 이제 우리나라도 노령인구가 2050년이 되면 40%가 된다고 한다. 일본은 고령화사회이고, 1인 자녀갖기 운동을 했던 중국도 2050년이 되면 30%넘는다고 하니  세계적으로 이 문제는 깊이 고찰해야 할 문제이고 숙제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이런 나라들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이니까 문제는 더욱 심각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자녀들을 출가시키기 전까지만 생각을 하고 인생의 예산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그런데 출가시키고 노후를 위한 자금은 그러면 그다음부터 모아야 한단 말이되는거란 말이란건가..은퇴후 노후자금으로는 수억이 들지도 모른다. 적어도 지금 환율이 아니라  미래의 화폐가치를 따져본다면 ..열심히 공부하고 취직을 해서 20년 회사에 몸바쳐 일하다 보면 20년도 길까? 그렇게 40이 되면 명퇴 도마에 이르는 지금 우리네 주소는 비단 우리나라 뿐 만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그건 우리가 더 잘 알것이다. 제 2의 전성기를 위해 그 커리어를 쌓는것. 그것이 이책의 핵심이기도 하다. 이책은 미국의 고령화문제를 두가지 미래상으로 나누어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열심히 일한 인재들을 사회가 떠안을수 밖에 없는 사회적 문제가 될것이냐 그게 아니라면 그 사회적 인재들의 커리어를 키워내 사회에 환원시키는 것. 우리가 걸어야 할 미래는 후자이다.

 

얼마전 고속터미널에 갔다가 분홍색으로 senior center 하는 현수막을 보았다. 할머니 할아버지 들이 많았던 걸로 봐서 고령자들의 일자리등을 안선해 주고 또 그들을 재교육 시킬수 있는 곳 같았다.  시에서 만든 일정 장소인것 같은데 그곳이 얼마나 열정과 에너지로 넘쳤는지 젊은 사람들의 에너지와는 비교도 못할것이다. 생물학적으로 우리의 육체가 늙어가는 것은 온전히 막을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오랜시간에 걸친 세월의 경륜과 지혜 , 거기에 제 2의 삶을 살기위한 커리어를 다시 쌓는 재교육은 지금은 꼭 필요하고 시급한 문제이기도하다.

 

이제는 10대만 젊은것이 아니라 20대 30대도 젊다. 어떤 것을 할때 적령기가 있는것이 아니고 적정기가 있는 개인맞춤시대인것 같기도 하다. 이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내 삶의 계획을 들여다 보게된다. 내가 원하는 분야에서 꾸준히 오래 일하며 능력을 발휘하는것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


by 북카페 책과 콩나무 - 콘디(jwh35l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