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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전설의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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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가장 인상 깊었던것은 연봉은 급여+수업료라고 생각하라는 글이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흔하디 흔한 충고이지만 생각보다 실천하기는 쉽지는 않은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이부분에 대해서 따끔한 충고를 하고 있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간과했던 부분이 적지않게 있었던것 같다. 우스운 사실은 이 모든 매커니즘을 철저히 손익을 따지는 경영자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단번에 이해가 갔다는 것이다. 적어도 회사의 누구는 나의 잠재능력에 대해 주판알 한 두어번 정도는 튕기지 않았까? 뻔한 놈이 되지는 말아야 살아남을 것 같다.

그 밖에 이 책의 내용은 마켓팅 기법이다. 시장에서 나를 전설의 사원으로 팔아넘길수 있는 기법. 실제 자신을 한마디로 정의할수 있는 상품으로 만들라고 이야기도 한다. 절대 공감하는 내용이다. 서비스도 상품이라면 내가 하는 일, 그리고 나아가 내가 상품이 아닐 이유가 없는게 이상하지 않은가? 우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해야 겠지만... 이제는 이러한 발상을 문제삼는것은 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것 같다. 더구나 모두 지식노동자 아닌가?

어쨌든 여기까지는 그냥 일잘하는 사원이다..

전설의 사원이 되기위해서는 무언가 더 있어야 되는것 같다. 그것은 자기의 색깔과 커뮤니티 능력이다. 사원이 전설 정도가 되려면 분명 전설의 리더정도는 되어야 할터이니 ...

그리고 이때쯤 전설의 사원에게 나에게는 넘을수 없는 사차원의 벽같이 느껴지는 통찰력이라는게 생겨나지 않을까 싶다..
책을 덮고나니 쉽지는 않은 길인것 같다.
그러나 책표지에 적힌 문구처럼 그저그런 99% 는 무엇보다 싫지 않은가?
그리고 사원은 사원일 뿐이 아닐까? 헛...
예전에 이누잇 블로그에서 읽은듯한 글귀.. 포스트 이름이 쇠칼론이었나?
사원은 종이칼을 들고, 임원은 목검을 들고, 오너는 진검을 들고 싸운다.
나는 내일 어떤 칼을 차고 회사에 출근을 할까?


by 북카페 책과 콩나무-항해자(grayr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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