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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떠 다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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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 다니는 사람들
김영주
리젬


정다운 영혼들이여!!! 당신은 위대합니다.
당신의 영혼속에 당신의 얼을 받아 맘속에서 이름 모른 혼백들을 담아 그 무엇인가를 만들어 보렵니다.
당신에 영혼에 머무는 기간 동안이나마 쉴새 없는 비련을 느끼며 다시금 지나온 세상을 되세겨 보면서 살아 가렵니다.
36년이란 세월 그 추악한 무리속에서 몸살을 하며 우리 영혼이 편하게 쉬지도 못하는 것들에 분통을 토해내며 죄지은자는 언제인가는 그 댓가를 지불된다는 공식의 원리에서 재 확인을 합니다.

오전 8시15분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100초후 광음과 반경 2.5km내의 건물들이 아수라장으로 변하는날 그들은 손을 들었고 우리나라로 보내준다는 거짓말 농간속에서 4,740t급 일본 해군 군함 우키시마호에 몸을 담은 사람들.......................

몸을 싣는 사람들은 고향에 간다는 기쁨속에서 배고픔 따위는 잊은체 아리랑을 부르며 고향 생각에 젖어서 흥겨워한다.

진우는 히미코와 그리고 천석, 영조 그리고 배에 탄 많은 이름모른사람들까지도 지내온 역사보다 고향에 가서 행하는 기쁨속에 지낼일에 기쁨이 두배가 되었다

강제 노동속에서 유린당한 우리의 동포들과 그의가족들로서, 해방의 기쁨과 귀향의 즐거움을 채 느끼기도 전에 죽음을 당한 것이다.

우키시마호를 타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어보 끌고 당기고 하면서 뒤엉커 배전의 사다리에 올았다.
만세 만세를 외치면 이국땅에서의 설워었던 기억들을 토해내듯 그들은 외쳐 댔을것이다.

무지막지하게 구타을 당하며 강제로 태워 그들의 놀이개나 강재노역으로 삼으려고 일본행 화물칸에 태워진 우리들은 일본땅에 온 민족들은 맨땅위에 내 돌댕이 쳐 젔다..그리하여 오가와라코.시모키타 구석구석으로가서 도는넘은 노동과 배고픔 그리고 악대과 고문속에서 나라없는 서러움을 당했던것이다..

그렇게 일본 이국땅에 버려진(?) 사람들...고향에 간다는 자체에 얼마나 기쁨지 안이할까..

또한 늘 배고파 울던 순정이를 위해 돈을 벌어오겠다고 헤여진 그의 약속을 생각하며 결혼했다는 소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웃는 편안함 이라고 할까...

그러나 결국은 귀향하지 못하고 어느 바다물결에 영혼을 묻어버린체 있는 그네들 과연 슬프다고만 말할수 있으랴..^^:::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을 되세기면서 그들의 악날함으로 기억하리라..

by 북카페 책과 콩나무-빈아맘(soso2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