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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랑의 중심에서 나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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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과 아주 유사한 이 책의 제목!  책의 목차를 보고 더욱더 끌리게 되었다.
이 책은 정신과 의사가 그동안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사랑의 유형과, 인생의 반쪽을 찾을때 조심해야할 점들을 알려주고 있다.

저마다 각각 이성을 보는 잣대가 다르겠지만, 나는 우선 내가 부족한 성향을 이성에게서 보충 받으려는 경향이 있어서, 나와는 여러가지로 반대되는 성향을 가진 이성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럼으로써 상대 이성으로부터 내가 가지지 못한 점에 대한 위로를 받는 것 같다.그리고 내가 싫어하는 나의 단점을 가진 이성을 극도로 싫어하는 경향도 있다 ^^;;

사실 연애를 할때, 상대의 진면목을 알기가 쉽지 만은 않은 일 같다.
상대방이 무얼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성격인지 대략적인 것들은 알 수 있겠으나, 깊이있게 알기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 든다.
10년을 같이 산 부부도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 책을 읽으면서 아차! 싶었던 부분은 상대 이성을 파악할때 현재 보여지는 부분 뿐만 아니라, 상대의 어렸을때 성장배경과 가족사 같은 부분도 잘 알아야 하겠구나 하는 것을 알게되었다.
어렸을때의 경험이 한 사람의 인격을 형성하는데 있어 중요하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이렇게까지 두고 두고 성인이 되어서까지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몰랐었다.

그래서 어른들이 가정환경을 그토록 중시 여기시는 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무엇보다 올바른 사랑을 하기 위해선, "나의 마음을 지배하는 감정이 과연 무엇인지" 를 파악하는 것이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나의 마음을 지배하는 감정 이란,  가장 한 맺힌 감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이러한 감정들이 사랑을 하는데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 는 말을 우리는 그동안 많이 들어왔다.
이것은 비단 사랑 뿐만 아니라, 인생 전체에 해당되는 매우 중요한 말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을 사랑할줄 알아야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저자가 궁극적으로이 책을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 한다.

by 북카페 책과 콩나무 - 시렁이(top8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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