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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위너스 매뉴얼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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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매뉴얼 52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


경쟁사회에 살다보면 반드시 생기는 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승자와 패자 가르는 일 또는 승자들 사이에서  ' only one'이 되기 위해 남모를 신경전을 하는 일이다. 몇년전 들어간 직장에서 나는 동기지만 나보다 한살어린 동생과 함께 나란히 들어갔다. 늦게 들어간 대학 덕택인지 어디서나 연장자쪽에 해당이 되어서 남모를 책임감도 많이 느꼈다. 그런데 이게 웬걸~ 한살어린동생은 꽤나 실력자였다. 그때부터는 책임감은 뒷전이고 뒤쳐지지만 않아도 다행이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일이 터졌다. 생전 해보지도 않았던 기획서를 만들어 오라고 하는데 도통 감이 잡히지 않아 부랴부랴  밤새 인터넷을 모조리 뒤져 아이디어를 짰고 다음날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히 그 기획서를 제출했던 것이다. 결과는 완패였다. 칭찬은 커녕 혼쭐만 났다. 그리고 어린동생은 약간의 수정을 거쳐 실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반면 내 기획서를 무려 7번 수정해서 간신히 통과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다. 알고보니 그는 ' 대학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자였다. 한마디로 비교거부였다!

 

내가 겪은 이 사례들은 누구든지 한번쯤은 겪을만한 사례이지만 승자의 매뉴얼을 살펴보는 이는 흔하지 않을 것이다. 과연 그들은 어떤 매뉴얼을 가지고 있는가. 더이상 승자들에게 ' only one'이 의 자리를 내어줄 수는 없다. 나도 ' only one'이 이 되고 싶다!  부르짖는 사람이 있다면 '위너스 매뉴얼 52'가 성공으로 한발자국 다가가게 만들어 줄 것이다. 어제 내가 가지고 있던 매뉴얼로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을 수도 없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나무를 자를 때는 전기톱을 사용하는 편이 빠르고 쉽고, 그러면서도 깨끗하다. 또 구멍을 팔때는 전기드릴을 사용하는 편이 빠르고, 쉽고, 깔끔하다. 물론 이마에 땀방울 맺힐 만큼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상황에 걸맞는 최적의 매뉴얼을 찾아내는 일이다. 이 글은 책의 일부를 옮겨온 것이다. 나는 이 글이 매뉴얼의 필요성에 대해서 대변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아직도 ' only one'은 승자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한다면 과거의 틀안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 생각을 점진적으로 깨어만 간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이고 위너스 매뉴얼이 성공의 촉진제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첫번째, 승자들이 일하는 방식- 3분지계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가운데 한가지는 아침형인간이라는 사실이다. 그만큼 시간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추구하고 있다는 말이다. 첫장 승자들이 일하는 방식에는 3분지계라는 시간관리법이 나온다. 요즘 시간관리는 필수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사람이라면 빼놓을수 없는 철칙이 되어버렸다. 나는 요즘 다이어리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시간을 관리하려면 도구보다도 구분이 더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왔다. 3분지계는 시간을 구분하는 법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설명하자면 이렇다. 하루 24시간을 3등분 즉 8시간씩나누는 것으로 오전8시간, 오후8시간, 수면과 기타활동 8시간 총 24시간을 이렇게 사용하는것이다. 그리고 오전에는 과거의 일, 오후에는 현재에서 미래의 일, 나머지 8시간은 윗글에서 밝혔듯이 수면등에 쓰는 것이다. 물론 기상시간은 새벽4시이다. 저자는 3분지계를 20년동안이나 사용했다고 한다. 승자가 되려면 시간을 관리해라! 지금도 시간은 흐르고 있다. 이 흐르는 시간을 점령하자!

 

두번째, 승자들의 시간활용법-즉단즉결

성공하는 사람들은 재빨리 움직인다. 저자는 일 못하는 사람이 시간이 거리는 3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 일을 잘 못하는 사람은 동작이 둔하다. 둘째, 몇시까지 끝내자라는 의식이 없다. 셋째는 집중력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말을 빼놓지 않았다. 같은 작업을 계속하는 것인데도 미묘한 정도가 아니라 커다란 차이가 나타난다. 지금부터 일의 마감시간을 정해보자. 그리고 가장 획기적인 방법을 창출해보는 것은 어떠한가. 일을잘하는 사람은 무슨 작업이든 창의적으로 궁리하고 이것이 버릇이고 습관이라고 한다. 지금처리하지 않으면 위의 3분지계는 엉망이 될 것이다. 즉단즉결!로 빠르게 일처리를 해보자. 그만큼 여유시간이 생겨날 것이다.

 

세번째, 승자들의 속독비법- 조사하지 말고 생각하라

내가 하는 독서 잘못된 독서법 가운데 하나는 지적습득이다. 위너스 매뉴얼에서 일러준 지적스파링 보다 저자의 생각을 단순히 습득하는것에 빠져들때가 있다. 내 생각과는 거리가 멀더라도 새로운 지식이 생기면 스파링을 할 생각은 하지 않게 지적충족에만 만족감을 얻는 것은 일차원적인 독서법이 아닌지 염려가 되지만 쉽게 빠꿔지지 않는 그러나 위너스 매뉴얼을 갖기 위해 바꿔야만 하는 습관이다. 조사하지 말고 생각하라.

는 지적소비를 위한 책읽기 보다는 스스로 답을 찾는 법을 생각하여 정답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관점으로 말이다. 처음부터 정답은 없다. 정답은 내가 만들어야 한다는 관점으로 생각하라고 말이다.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유능한 성과를 올리는 사원이 있다. 독서를일이라는 것에 적용해 본다면 나는 어떤 사원인가. 선배들이 주는 양식에 맞춰 일하는 사람 아니면 그것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성과를 올리는 사람? 그렇다면 읽는 것이 아니라 읽고 생각할 때이다.

 

네번째, 승자들의 수첩활용법-만나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적어라

수첩에 원하는 목표를 적어두고 다니는 것은 잘 알려진 방법이다. 수첩을 들고 다니면서 내 목표를 다시 확인하기를 거듭하면 목표의식이 더 강해질 것이고 성공률도 높아질 수 있다. 나도 이방법을 알고 나서 다이어리에 내 목표를 정리해 두었다. 하지만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목표는 무엇인가. 5년후에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 라고 적어 놨을 뿐 만나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적어두지 않았다. 난 이런 사람처럼 되고 싶어! 라고 생각만 했다. 지금 바로 수첩을 꺼내보자. 그리고 알리자!  "이런 사람과 만나고 싶습니다" 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저자처럼 그사람과 만날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섯번째, 승자들의 인맥 구축법- 한명만 친해지면 된다.

어떤 모임에 가면 늘 걱정인 것이 하나있다. 친한 사람도 없는데 괜히 가서 뻘쭘하게 혼자 있는거 아냐? 라는 걱정이다. 첫 대면에서 구면인것 처럼 살갑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게 말이 쉽지 처음만남에 어색함은 표현불가니까... 말이다. 이럴 때 한명만 친해지면 된다?! 라면 뻘쭘해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하지만 그 한명이 모임을 주재하는 사람이라면 가능한 인맥구축법이 확실하다. 주재하는 한 사람은 이미 모든 사람들과 인맥을 구축해 놨다고 봐도 되기 때문에 쉽게 모든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다.  승자들의 인맥구축법에는 물론 명함에 관한 구축법도 나오지만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택하고 싶다. 한명! 주재하는 한명의 사람을 먼저 만나보자. 많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지도 모른다.


by 북카페 책과 콩나무 - 마음드림(20042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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