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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최고의 나를 꺼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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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나를 꺼내라!
스티븐 프레스필드 지음
북북서

 

이 책은 영화 300의 원작자인 작가가 글을 쓰면서 인생을 살면서 저항이라는 힘에 맞서 치열하게 싸우고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방법을 쓴 자기계발서이다. 본문의 내용은 모두 3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적을 바로 알기'로 이 책의 화두인‘저항’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2부는 저항과 싸워 이겨 프로가 되는 법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저항을 벗어나서 보다 높은 차원으로의 발전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영감의 원천을 인간의 본성에서가 아니라 더 높은 현실에서 찾았다.이 창조성의 원천이 신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단 작품 하나를 완성시키는 행위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왜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것들에 대해 번번히 포기와 좌절을 맛보는지에 대해 저자는 그 원인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저항’이라고 설명한다. ‘저항’은 오늘 내가 마음먹은 일을 내일로 미루는 마음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것들 것 시간을 허비하는 모습이며, 두려움에 시작조차 않고 포기하는 나약함이다.  저항은 우리의 내면에 존재하면서 자기자신을 파괴하고 기민하고 부패시키는 힘이다. 저자는 ‘프로’는 무엇보다 ‘저항’의 존재와 힘을 인정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저항이 발생할 여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사람들로 전화기의 전원을 끄고, 인터넷 선을 빼고 오로지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

 

우리 대부분은 두 가지 삶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우리가 살았던 삶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미처 살아보지 못했던 삶이다. 이 두가지 삶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것이 바로 저항이다.(p19)

프로스트의 '가지않은길'이라는 시가 생각난다. 가지 않은 길에 가끔은 그 길을 갔으면 어땠을까? 하고 반문할 때가 있다. 인생의 정답은 어디에 있을까? 많은 세월을 살았지만 아지도 해답을 찾지 못한것 같다 그저 선택이 잘못되었더라도 최선을 다한다면 가지않은 길에대한 미련이 줄어들것 같다.

 

자신의 재능에 대해 의심하는 자기 회의는 우리에게 방해가 되기 보다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자기 회의는 우리가 큰 포부를 품었다는 증표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자신의 재능을 의심한다는 것은 우리가 무언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뜻이다. 무언가를 사랑하고 그것을 이루고 싶을 때, 다시 말해 무언가를 원하고 그것을 하기 원할때, 우리는 자신에게 그것을 이룰 능력이 있는가를 의심하게 된다.(p.71 )

 

우리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을 두려워 한다. 우리는 자신의 부모나 자식이나 선생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나은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기 두려워한다. 내면의 소리는 작지만 끈질기게 우리가 타고난 재능에 대해서 말해준다. 그러나 우리는 그 목소리를 두려워 한다.(p.207)

 

이 책은 무언가를 미루는 습관을 우리 내면의 `저항`이라는 것으로 표현한다. 저자는 프로작가로서 글쓰기를 방해하는 저항을 극복하고 내면의 창의력을 이끌어 내는 행위를‘전쟁’에 비유하고 있다.  마흔이 넘어서야 겨우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했다는 점에서 대기만성형인 저자는 초년에 고통을 맛보았던 작가답게 성공을 방해하는 내면의‘저항’을 날카롭게 해부하고 있다. 프로’는 ‘두려움’을 인정하는 사람이다. 두려움을 극복한 뒤에 무대에 서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서는 사람이다. 그들은 두려움이 곧 성장임을 아는 사람이다

서열 중심의 사회에서 그의 모든 행동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달렸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행동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취향에 맞추어 옷을 입고,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말을 하고,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걱정한다(p.218 )

 

이 책은 인생에서 원하는 바를 실천하지 못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그대로 방치해둔채 답답해 하는 삶이라면 무엇인가, 어느방향이라도 개의치 않는 방법을 떠올리기에 아주 좋은 방법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그 방법이나  탈출구의 방향이 각자 다를지라도 말이다.
 

by 북카페 책과 콩나무 - 소금인형(k89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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