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사장 이야기
인상깊은 구절
남들이 부러워할 배경이나 밑천없이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수도없이 많지만 참, 진부할수도 있고 어찌보면 지루하기 쉬운 누군가의 성공담을 이렇게 참신하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펼쳐놓는다면 나는 매번 내 돈을 주고 사서 볼 의사가 있다. <일곱사장이야기>는 각기 다른 환경과 배경 속에서 성장하했지만 시련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한 7인의 벤처기업 대표들의 성공담을 다룬 책이다.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이나 회사 이름조차 잘 모른다. 너무나 인간적인 7명의 사장님은 평범한 외모, 소박한 배경을 가졌지만 그들은 그 어떤 위인보다 특별하다. 그들이 밤새우고 고민한 날들, 땀흘리며 이룩한 업적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과 지혜로운 경영방식...한계를 뛰어넘은 모든 경험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인생이라는 것...나이가 이렇게 들었는데도 이런 책을 읽으면 매번 색다르고 또 부끄럼은 커지기만 하니 큰일이다. 어떤 사람은 먹고 자고 싸다가 가지만 어떤 사람은 이렇게 순간순간 인생의 맛을 알아가며 가치있는 삶을 산다. 물론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이 닥치기도 하고 아주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들이 과도기와 위기를 현명하게 직원들과 극복하고 그 경험을 발판 삼아 더 좋은 미래를 꿈꿔나가는 모습에선 짜릿한 스릴마저 느낄 수 있다. 부드럽게 강하고 뜨겁다. 그리고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 가장 중요한 건 창의력과 자신만의 브랜드화였다. 충남테크노파크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저술했다고 하는데 각 회사의 위기관리 능력과 시스템 경영노하우는 영산업인들이 꼭 읽고 많은 것들을 배우고 준비할 수 있게 만들것이란 확신이 든다.
[출처] [오늘의책콩]일곱사장 이야기 (북카페 책과 콩나무) |작성자 삐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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