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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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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승부
홍민기 지음
두란노

[탱크 목사의 비전 메세지, 정면 승부]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글 속의 곳곳에서 저돌적이고 힘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10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성경속의 예화를 곁들여 쉽고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몇년 후면 10대가 되는 우리 아이들에게 밑줄을 그으면서 꼭 읽어보라고 해야지 하며, 10대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책의 소제목 목록을 보면 알자(나를 바라보는 눈), 하자(나와의 한판 승부), 살자(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믿자(나와 하나님), 가자(내가 가야 할 길), 되자(정상에 오르는 나), 놀자(나 그리고 너), 쉬자(나를 위한 투자)로 간단하면서도 핵심이 한 눈에 보인다.

'알자' 편에서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요즘 아이들은 얼짱이니, 몸짱이니 하면서 외모적인 것을 많이 따지기도 하고, 노래를 잘 부르거나, 성적이 좋거나, 운동을 좋거나 하는 어떤 조건에 의해서 사람을 많이 판단한다. 그래서 항상 자신은 일정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볼 때 창조주를 함께 보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고 만족하셨다는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거나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않고 자기 스스로의 힘에 의해 잘 살아보려고 아버지를 속여 축복을 차지하고 외삼촌의 집에 가서 잔꾀를 사용해서 살았다. 그러나 형을 속였던 것처럼 자신도 외삼촌에서 속아 레아와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그런 야곱도 하나님과 만남으로 그 존재가 완전히 바뀌어 이스라엘로서의 삶을 부여받으면서 진정한 평안과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하나님을 만나면서 자존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가자'편에서는 공부하는 방법과 외국어를 잘하는 법 등 학습적인 면도 다루고 있는데 눈에 띄는 것은 세상에는 공부 말고도 할 일이 많다고 한 점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하지만, 공부를 못한다고 다른 할일이 없는 것도 아니고, 인생에서 실패한 것도 아니며, 인간성이 나쁜 것도 불량학생인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공부의 성적만으로 한 사람의 모든 것을 측정하는 것처럼 여기는 이 세대에서 정확하게 알아야 할 이야기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 분명 해야 할 어떤 계획을 갖고 이 땅에 보내셨음을 기억하라고 한다. 한 분야의 달인, 즉 최고가 되도록 매순간 정면승부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by 북카페 책과 콩나무 - 미피키티(mifik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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