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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루 5분의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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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의 멈춤
박석 | 예담 | 2007년 10월 
 
여러 가지 요가, 명상 등에 심취했던 저자가 자신만의 노하우로 현대인에게 적합한 바라보기 명상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기존에 명상 등은 욕심, 욕망, 생각을 비우라는 식의 방식으로 명상을 지도했다면,바라보기 명상은 자신의 생각, 욕망, 욕심을 버리고, 비우는 것이 아닌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생각하면서 무겁고, 불필요한 것은 내려놓고,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알고 성취할 것은 하라는 방식이아주 독특하면서도 현대인에게 아주 도움이 될 만한듯한 명상법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쁘고,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 속에서 남을 의식한 욕망 같은 거품이 낀 욕망은 건져버리고,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몸과 마음을 가라앉히고, 돌아보면서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이고, 자신이 원하는 것에 에너지를 쏟아 부을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하라는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방식이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 방법도 들숨, 날숨을 쉬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가만히 살피면서 돌아보는 방식으로 그 방법도 아주 간단하지만 아무래도 자극적인 것에 익숙해진 요즘 사람들이 처음부터 하루에 5분 이상은 어려울 테니 우선은 하루 5분 정도부터 시작해서 시간을 늘려나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너무 극단적이거나 과격한 방법은 자신의 몸과 마음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기 어려우니 천천히 차분히 진행을 하라고 합니다.
마치 생선을 구울 때 속까지 제대로 익히려면 약한 불로 천천히 익히 듣이 말이죠.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장의 끝마다 간단히 바라보기 명상을 수행하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사진이나 그림이 없는 것이 좀 아쉽지만 조만간 저자의 홈페이지에 동영상을 공개하신다고 하니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저자 홈페이지 http://www.paraboki.net)

그리고 보너스로 CD가 수록되어 4곡의 음악이 들어있는데,저자 분이 직접 작사를 했다고 하는데, 차분한 것이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좋더군요.

책을 읽고 나서 설명대로 명상을 해보려고 하는데,막상 5분을 가만히 앉아있기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만큼 제 마음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가볍게 정신 없게 살아온 것은 아닌지 합니다.올해도 벌써 달력이 한 장밖에 안 남았는데,매일 새벽에 일어나 조용한 시간에 제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2007년을 돌아보고,2008년을 맞이하기 위해서 제 자신을 차분히 돌아보는 계기가 되도록 열심히 바라보기 명상을 실천해야겠습니다.

바쁘게 지내느라 꿈을 생각할 틈이 없다고?
꿈은 있지만 시간과 능력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누구나 꿈은 가지고 태어난다. 꿈을 펼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단지 오랫동안 돌보지 않아서 잃어 버렸을 뿐이다.
열정을 찾고 있는가?
당신의 마음부터 들여다봐라.
그 속에 길이 있을 것이다.

by 북카페 책과 콩나무-단비스(danb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