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허태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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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 있는 주인공과 나를 결부시키거나 그 사건에 내가 빠져들어 내가 해결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곤 한다. 하지만 자기계발서와 같은 책들을 읽으면 그런 것보다는 어떻게 내가 이 일들을 감당할 수 있을까? 여기서 말하는 좋은 습관들을 어떻게 획득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고민보다는 성경 속에 있는 인물중에 하나인 요셉을 생각하면서 읽게 된 책이다. 덕분에 순식간에 책을 다 읽을 수 있었다.
책 내용 중 딱 세가지만 집어 말하면,
첫째, 성공의 이미지는 성공의 동력이다
요셉은 두번의 꿈을 꾸었다. 한번은 형제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두번째는 부모님까지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다. 파란만장한 삶 가운데에서도 남들이라면 자포자기했을 상황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꾸었던 꿈을 믿고 앞으로 달려 나아갔다.
학교를 다닐때 선생님이 해주셨던 이야기 중에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었다.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3번의 이사를 했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에서도 성공 이미지라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장지에서는 장례흉내만, 시장에서는 장사흉내만, 서당에서는 글공부 흉내를 내는 맹자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환경, 우리가 무엇을 보느냐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둘째, 과거의 영광을 잊어라
한국 사람치고 한때 잘나가지 않은 사람 없다.
'내가 젊었을 때 한 주먹했지' 하지만 지금은?
'내가 젊었을 때 탱탱했지' 하지만 지금은?
'내가 바퀴가 큰 차좀 몰고 다녔지' 그런데 지금은???
요셉 역시 젊었을 때 많은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랐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과거의 영광을 기억하지 않았다. 지금 현재의 삶에 충실하게 살았다. 노예에서는 노예신분에 맞게, 감옥에 있을 때는 그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해 산 것이다. 우리는 과거에 묶여 과거만 회상하며 살지는 않는지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
셋째, 고정관념을 깨라.
코끼리를 사육하는 방법중에 어렸을 적에 말뚝에 묶어 놓으면 커서 그 말뚝을 뽑을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망가지 않는다는 방법이 있다. 어렸을 적에 수도없이 시도했지만 되지 않기 때문에 커서도 당연히 안된다는 고정관념이 생겨버린 것이다. 우리 역시도 그런 고정관념 속에 묶여 있을 때가 많다. 남자라서 안돼, 아줌마라서 안돼. 말도 안되는 각가지 이유를 갖다대며 도망만치지는 않는지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자.
이외에도 많은 내용들이 이 책 안에 들어 있다. 깨닫고 실천하는 자는 책 제목처럼 HIT를 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by 북카페 책과 콩나무 - 쌤(parksans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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