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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26초마다 옷 한 벌 파는 바가지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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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초마다 옷 한 벌 파는 바가지머리
김선기외 지음
포북(for book)


시간이 주는 매력, 26초에 할 수 있는 일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보내는 많은 시간중 26초는 별거 아닐지 모른다.하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26초마다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그것도 돈과 관련이 된다면 26초는 특별함으로 변하게 된다.이책 <26초마다 옷 한 벌 파는 바가지머리>는 한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곳에서 벌어지는 실상이 26초마다 고객들이 한번꼴로 구매를 한다는 점이다. 26초마다면...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즐기고 찾는단말인가?

 

매일매일 신나는 패션놀이터라는 책의 문구... 많은 쇼핑몰들이 존재하지만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바가지머리'만의 숨겨진 비밀과 매력...단순히 쇼핑몰이 구매를 위해 접하게 되는 공간이 아닌, 시간을 보내고 커뮤니케이션도 이루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바가지머리.저자인 김선기씨가 바가지머리의 대표 손석호씨와 김윤경씨를 인터뷰해서 펼쳐놓은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로웠다.

 누가 어떻게 글을 쓰느냐에따라 같은 내용이라도 전달되어지는 바가 다르기 때문일까? 인터넷 창업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쇼핑몰이나 오픈마켓을 중점으로 다룬 저서들을 집필했었던 경험이 있는 저자이기에 바가지머리의 두 대표가 직접 집필하지 않고 인터뷰하고 조금씩 보완해서 그와 함께 책을 냈다는 점은 솔직히 처음에는 조금 아쉬웠다.의도한바를 제대로 전달하려고는 한다지만 어느정도는 저자의 주관이 들어갔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기에...하지만 읽다보니 저자의 직업관을 바탕으로 한 생각과 조언, 그리고 타인의 눈에 비친 두 대표의 모습이 좀 더 사실적일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야기를 잘 구성하고 있어 의외의 소득을 거둔 기분이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물품을 사고파는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있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바가지머리의 대표들도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해나갔는데 그들의 삶 또한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열정과 자신들의 주관이 뚜렷했기에 오늘날과 같은 결과를 보인것 같은데
읽으면서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았고 훗날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할 때 활용해볼만한 아이디어들도 몇가지 눈에 띄었었다. 다만 그들의 개성이 너무 강한것 같아 무작정 따라해보기에는 내 성격과는 맞지 않는 부분들도 많이 보였었다.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닌, 자신이 즐겁게 일하면서 돈이 따라오도록 하는 그들의 모습. 그리고 열정그점은 본받고 싶었고, 변함없이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을 대하는 그들의 서비스마인드를 잊지 말고 나역시 그러한 마음을 지녀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들어준 책이었다.
 

by 북카페 책과 콩나무 - 물망초이(pastelmi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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