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콩나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천사의 시 천사의 시 어느날 평소 알고 지내던 정채봉 시인이 조광호 신부님께, 신부님이 그림 그리고 자신이 글을 써서 예쁜 책 한권 만들자고 제안을 했대요. 그러나 선뜻 응하지 못한채 몇년이 흘렀는데 그 뒤, 정채봉 시인이 돌아가셨어요. 그게 내내 마음에 걸려 조광호 신부님께서 정채봉시인이 가장 친했던 정호승 시인에게 책 한 권 묶자고 제안하게 되어 나온 책이랍니다. 조광호 신부님은 재료와 장르를 넘나들며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메시지를 회화, 판화, 이콘화, 유리화, 조각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계신데요. 그래서 이 책에 나와있는 그림들도 꼭 유리화 같은 느낌이예요. 조금은 미술에 문외한인 제가 보기엔 막그린듯한 그림도 있었지만 무슨 의미가 있겠죠?ㅎㅎ 빨간 색 표지의 이 책은 책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해.. 더보기 이전 1 ··· 202 203 204 205 206 207 208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