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당신은 모른다 나와 준이의 관심사가 다르다는 걸 알면서도 그러거나 말거나 내가 하고 싶은대로만 했다. '그래도 얻는게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이제 와서 되돌아보면 이 모든 것을 나 혼자 찾고 그저 통고하는 방식이 아니라 과정부터 함께 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삶이란 결과 못지 않게 과정도 중요한 것. 225p 아들이 루소의 에밀처럼 커주기를 바라며 15년 동안 40여 나라를 함께 여행했던 엄마. 여행을 통해 아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 엄마는 어느 날 아들의 생각이 전혀 달랐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여느 평범한 여행기와는 다르다. 여행 프로그램, 세계 오지의 다큐멘터리 등등을 제작하는 남편 J와 여행을 무척 좋아하는 아내인 나. 둘은 여행을 계기로 만나 결혼 후에도 끊임없이 여행하고, 여.. 더보기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7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