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빈자리 기억의 빈자리(낮은산 키큰나무8) 사라 윅스 지음 | 김선영 옮김 낮은산 2009.09.25 펑점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에 의하면, 권위적인 성격의 사람들은 어떤 사건 앞에 내 잘못은 없고 네 잘못만 있다고 한다. 그것은 상대적인 것으로 상대방이 나보다 약할 경우 더 빈번하다. 강한 남편과 약한 아내, 권위적인 교사와 자존감이 낮은 학생, 훈육을 좋아하는 부모와 자신을 실수투성이로 그리는 아이의 경우가 그렇다. 강한자의 잘못 떠넘기기는 자연학습되어 떠넘기기도 전에 약한자는 스스로의 잘못을 먼저 인정하고, 자책하며 자신을 괴롭힌다. 아이들의 경우, 어떠한 불행이 닥쳤을 때 그들은 잘못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아이들이 아직은 혼자서 삶을 지탱할 수 없는 유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갖는 자책이다. .. 더보기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7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