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박찬일 지음 창비 2009.09.15 펑점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 박찬일...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다. 잘 나가는 편집장 (머 책에서는 게으른 편집장이라고 명하지만 글 솜씨는 최고라고 말해준다)에서 좌충우돌 셰프로 변신했다. 그것도 우리나라가 아닌 남의나라 이딸리아까지 날아가서 요리학원에서 이딸리아의 기본기를 다지고 씨칠리아라는 인구 3만명인 작은 마을에 가서 주방장 쥬제뻬에게 요리를 배운다. 군대보가 더 엄한 주방은 민주주의의 원판 서양이지만 폭력도 묵인되고 주방장은 하늘인 공간이다. 박찬일은 참 운좋은 사내인거 같다. 주방장 쥬제뻬는 거의 아버지같은 존재로 박찬일에게는 요리의 인생관을 알려주고 있으니 그들에게 요리는 인생 전부인듯 했다. 그냥 한끼 먹고 때우는 그런 단순.. 더보기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7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