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의자 붉은 의자 주수자 지음 송이당 2009.07.10 펑점 한장으로 시작하는 작가의 말, 그리고 내게는 주수자란 생소한 얼굴과 이름, 그 덕분에 어쩌면 좀 더 신선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단편을 좋아하고 단편이 주는 생경함과 많은 여운들을 늘 기다리는 한 사람으로 장편이나 머리 아픈 독서에 지칠 때가 되면 일정 분량의 단편들을 영양제 먹듯이 섭취해주어야 한다고, 그래야 독서의 리듬이 유지된다고 여겨왔다. 그러다가 만약 단편이 마음에 드는 작가라도 만날때면...그 작가의 장편을 기다리는 설레임이란...아는 사람만 안다. 표제인 도 그렇고 입양, 유학, 혼혈문제 등 유독 갖가지 사연으로 인해 타국 생활을 하거나 고국을 방문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많다 싶어 찾아보니 작가가 외국생활을 오래 했다고 한다. 그.. 더보기 이전 1 ··· 93 94 95 96 97 98 99 ··· 7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