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킹 원더풀 라이프
래리킹 지음 | 정미나 옮김
청년정신 2009.10.30
래리 킹, 그는 말로 명예를 거머 쥔 노인이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그를 '여러 여성과 결혼한 노인'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만큼 그를 잘 알지 못했고, 좋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책에서 그는 자신의 결혼과 여성에 대하여도 서술하고 있다.
자신의 삶에서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을 거리낌없이 밝히고 어렵지 않게 생각하며 말하는 것은,
나에게 놀라움과 솔직함으로 다가왔다.
사람들의 입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자신의 삶,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함께 대화하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은, 편안함에 자신의 속내를 모두 털어놓을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은
누구나 갖고 싶은 능력일 것이다. 그리고 그능력을 지닌 사람을 부러워하는 것은 누구나 일 것이다.
대화에서 듣는 다는 것은 상대방이 말을 했을 때 가능한 것이고, 상대방은 내게 말함을 꺼리지 않을 때 말하기 때문에
들을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고 능력이다.
래리 킹, 나는 그가 부럽지만 부럽지 않다.
그가 부러운 이유는 그가 대화에서 듣는 입장에 있다는 것 때문이고, 부럽지 않은 이유는 그는 애초부터 그럴 수 밖에 없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에겐 태어남과 동시에 대화를 편안함으로 이끄는 능력이 있던 것이다.
래리 킹, 그와 대화를 나눈다면 나의 마음 속의 응어리를 모두 털어놓을 수 있을텐데!
[출처] [서평] 래리 킹, 원더풀 라이프 (북카페 책과 콩나무) |작성자 푸른대양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처가 꽃이 되는 순서 (0) | 2010.01.06 |
---|---|
세렝게티 전략 (0) | 2010.01.05 |
차폰 잔폰 짬뽕 (0) | 2009.12.31 |
바보사장의 머릿속 (0) | 2009.12.30 |
나는 긍정의 파이터다 (0) | 2009.12.29 |